우연히 행사소식을 접하고 전시회장을 처음 찾았을때는
군에서 추진하는것도 아니고 농업기술센터에서 한다기에
그냥 구색만 갖추어 놓은줄 았았습니다.
그런데....
행사장을 들어선 순간부터 힘드실 텐데도 불구하고 환하게 웃으며
방문객을 친절하게 맞이하여 주시고...
현애작,목부작,대국,소국 등등 이루 말할수 없이 아름다운 국화꽃이 환하게
자태를 뽐내고 있었고 그밖에도 가을꽃 전시관, 야생화전시관,가정원예전시관,
분재전시관,음식전시, 허수아비전시관 등등 다양하면서도 화려한 전시관이
관람내내 풍성한 볼거리로 저를 행복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농업사랑.농촌사랑정신에 입각한 우리농산물 전시도 잊지 않았고
도자기 체험, 봉숭아 물들이기 등도 옛추억에 잠기는 시간이 될것 같았고
국화재배관리교육도 담당직원의 해박한 지식과 더불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좋았던 것은 생활개선회장님들로 구성된 음식판매장
이었는데 야외에서 분위기를 내면서 먹기에 제격이었습니다.
맛좋은 부침개랑 따근한 오뎅국,맛깔스러운 묵무침,동동주
간단하면서도 구색을 갖춰 가족동반이나 연인하고도 하루 여행코스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가격도 너무 저렴했구요)
평온한 가을바람과 함께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소리 또한
국화전시회에 걸맞고 가을을 즐기려는 저와 딱 어울어지는 하루였습니다.
그야말로 오감만족 여행이었습니다
군수님!!!
너무나 고생하신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직원여러분에게
많은격려 해주세요
행사 끝나면 포상휴가라도 하루씩 보내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왜냐면요~~~
어메니티 서천을 표방하는 서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행사였고
문화행사가 많지 않은(제가 7년전에 살았을때는 그랬는데...)서천에
군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수 있었으며 서천의 화훼산업 역시 한단계
끌어 올리는데 큰몫을 했구요.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직원들은 내방객들이 편리를 위해 너무나도
친절한 안내를 해주셨고
언뜻 들으니 작품전시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셔다하더라구요
그리고 20일전부터는 새벽부터까지 근무했다고 하니
그 노고를 헤아려 주심이 마땅한듯합니다.
어느 공무원들 보다도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니...
그정도의 배려는 해주심이 어떨런지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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