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흩어져 있는 벤처농업대학 3기가 2-3개월마다 각 지방을 방문하여 그 지역에 계시는 동문의 공장답사, 문화답사를 하고 있습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한다고 하는데 큰뜻으로 서천군을 이끄시는 나소열군수님, 언제나 믿음직한 홍성면 과장님, 열정이 가득한 오천환계장님...이런 분들이 있는 서천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특히 군수님께서, 토요일 늦은 시간인데도 격려를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처음 딱 감동받은 것은 서천군청건물의 위풍당당 초라한(?)모습이었습니다. 대전에는 으리으리한 정부종합청사, 대전시청, 서구청이 있고 각 동에 있는 동사무소까지... 요즘은 어딜가든 최신식의 공공건물이 예사로 있는데 어메니티 서천군청의 옛모습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지자체에서들 먼저 하는 일이 당사의 증개축인 것 같은데...아무튼 인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설마 다른 신축건물이 따로 있는 건 아니겠지요^^* 현재, 군청사무실은 리뉴얼공사중인 것 같은데 예쁜모습, 편리한 모습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오천환계장님의 서천사랑에 감사드리고 칭찬을 드리고 싶습니다.
동창이기는 하지만 오천환계장님과 인사를 나눈 지 얼마되지 않아 계장님이 그렇게 멋진 분인줄 몰랐네요! 그리고 솔직히 문화에술담당이란 직책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구요. 서천군내의 모습모습 하나하나, 역사 하나하나, 철새 하나하나(?)를 더 설명해주시려고 애쓰신 오천환계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평소에 그러니까 서천군 전체를 가슴에 품고 열과 성을 다해, 맡은 바 소임 이상을 하는 분이란 걸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감기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철새탐조대에서의 망원경감상은 최고였습니다.
관광지에서의 숱한? 망원경을 봤지만 그렇게 환한(성능좋은)망원경은 처음이었어요. 지금도 철새 저마다의 몸짓, 날개짓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망원경에 눈을 갔다 대기만해도 나타나는 철새무리들은 어디선가 레디고를 듣고 움직이는 듯. 하루종일 봐도 지치지 않을 것 같더군요...
서천군민 여러분들은 좋겠어요~
좋은 자연환경과 열정을 다해 뛰시는 공무원들이 있어서요.
정이 가는 서천군, 살고싶은 서천군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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