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성동구청 직장야구팀의 감독 차영집 입니다.
지난 10.8(토) 우리 성동구청 직장야구팀(호크스)과 왕십리교회 야구팀(엑서도스)이 서천군을 방문해 자매도시간의 우의를 다지는 야구시합을 가진 바 있습니다.
그날, 서천군 관계자분들께서 정말로 따뜻하고 정성어린 접대를 해주셔서 저희들은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키도 훌쩍 크시고 멋있는 환영사로 저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신
이덕구 단장님,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부터 안내를 해주신 정책기획실의 노희랑 님,
전날 비가 와서 운동장 관리에 신경을 써주시고 행사진행에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전무진 총무님,
그리고, 덕수상고에 대한 추억을 얘기하시며 성동구와의 인연을 소중해
하시던 야구연합회 백종호 회장님.
상대팀에게 까지 훈련을 지도해주신 사회인야구팀의 코치님과 선수분들.
어디 그분들 뿐이겠습니까?
구청 야구팀의 모든 단원분들과 사회인 야구팀의 단원분들도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들에게 마치 형제처럼 대해주셔서 처음 방문한 곳이었지만
마치 고향에 간 것처럼 편안하게 지내다 왔습니다.
점심에 먹은 해물칼국수는 국물맛이 어떤 칼국수 보다 시원했습니다.
잘 관리된 야구장은 저희들에겐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바다와 강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만나는 주민들의 표정도 밝고
인정이 넘쳤습니다.
만찬으로 준비한 전어요리는 건강을 다지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해양박물관 옥상에서 바라본 서해의 일몰은 장관이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맛본 소곡주의 향기는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꿈과 희망의 도시, 서천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Amenity에 담긴 뜻을 가슴으로 넉넉하게 느끼고 왔습니다.
정성이 가득담긴 기념품 또한 서천에 대한 잊지못할 기억으로 오래오래
마음 속에 담아두겠습니다.
서천과 성동구, 성동구와 서천 !
자매도시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것 같아 가슴 뿌듯합니다.
서천군민들께서도 성동구에 오시면 형제처럼 반갑게 맞이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행사의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서천군민 여러분과 더불어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2005년 10월 10일 성동구청 야구팀 감독 차영집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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