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영양정보 제대로 알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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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관리자 | 등록일 | 2004-04-23 | 조회 | 4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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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탕·고단백 저칼로리… “안심하지 마세요”
엄마가 식품 영양에 대한 지식이 많을수록 자녀의 비만 위험도는 낮아질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즐겨먹는 음식과 음식재료, 과자, 음료수에 표시돼 있는 영양 정보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자. ■ 100g당 들어 있는 영양소 양이 표시된 식품의 비교 단순히 100g을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고 실제 먹는 양을 염두에 둔다. 과자 한 봉지의 무게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한 봉지의 칼로리를 단순히 100g당 칼로리의 많고 적음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또 한 봉지의 무게가 동일해도 1회에 한 봉지를 다 먹는 과자와 1회에 일부만 먹는 과자를 한 봉지당 무게 같다고 해서 동일한 기준으로 선택해서는 안된다. ■ ‘비 유지방’ ‘비 동물성 지방’ ‘콜레스테롤 함량 0’ 들이 표시된 식품 유지방, 동물성 지방질 및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이지 지방질이 함유돼 있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식물성 지방도 동물성 지방과 마찬가지로 1g당 9㎉의 열량을 내므로 식품선택 때에는 동물성뿐만 아니라 식물성 지방 역시 많이 들어 있지는 않은지 주의깊게 확인해야 한다. ■ ‘무설탕’ 등이 표시된 식품 설탕 이외에도 단맛을 내는 감미료가 있는데, 이 가운데 열량을 내는 것들도 있다. 무설탕이라고 표시된 식품중에는 과당, 솔비톨, 자일리톨 등이 감미료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감미료는 설탕과 마찬가지로 1g당 4㎉의 열량을 낸다. ■ ‘고단백 저칼로리’가 표시된 식품 단백질 역시 1g당 4㎉의 열량을 내며, 천연 상태의 단백질 식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지방이 함유돼 있으므로 고단백·저칼로리 식품이라고 해서 많이 먹어서는 안된다. ■ 라이트 음료, 건강음료, 스포츠 음료 등 이들 음료에도 모두 상당한 열량이 들어 있으므로 열량이 없다고 판단하여 무조건 많이 마시거나 물 대용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한겨레 안영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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